조아라를 보기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운영 잘 못하는 것도 알고, 어제 같은 경우에는 서버 다운인지 뭔지, 속도가 기묘하게 느리네요. 그래도 조아라는 시간 때우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대놓고 말해서, 제가 소설을 쓰고 싶다 생각할 정도로 자극을 주는 소설이나 펜을 꺾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좌절을 주는 소설은 드뭅니다. 그럼에도 활자 중독일 때 시간 때우기로 볼만한 소설이 그럭저럭 있으니까요. 위의 두 종류 소설들은 지나치게 몰입해서 시간을 빼앗을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요.

그래서 갑작스레 생기면서 조아라에서 대량의 이탈자를 만들었던 모 사이트에 대해서는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그게 강화되었습니다.

어제 이글루스에서 글을 읽다가, 어느 작가가 출간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통보였던 모양인데, 조아라와 라이벌이라고 주장하는 모사이트가 저 출판사 운영이라는 걸 들었을 때 어이는 흔적도 없이 날아갔습니다. 모사이트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몇몇 주워 들은 것이 있던 지라. 오늘도 11-23과 관련하여 하나 더 들었네요. 허허허허허.


그래서 뭘 할 거냐. 저 출판사 책은 도서관에 신청하지 않을 겁니다.'ㅅ' 주변에서 추천해달라 해도 제외할 겁니다. 작가와 계약을 소홀히 하는 출판사의 책에 대해서는 그 사실을 고지해야겠지요. 주변에 널리 널리 알리렵니다.
(그래봤자. 저 출판사의 출판 경향을 보아하건데 도서관에 들어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대신 비슷한 이름의 다른 출판사 책은 열심히 주문해야죠.=ㅅ=)



(그러면서 검색하면 알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는 건. 하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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