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찾았는지는 까맣게 잊은, 아주 허리 긴 고양이. 모씨의 그림과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는 상황을 그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 책들이 책등에서 3cm까지만 있다거나.;



오늘은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뒹굴거리며 놀다가 고기를 찢고, 그 다음에는 미역국에 고기를 투하하고, 냄비를 비우고 나서 설거지를 하고...
그 다음에는 PT 다섯 개를 손보며 줄이는 와중에, 김치 옮기는 것을 돕고, 설거지를 하고, 또 설거지를 하고. 그 사이에 청소기를 돌리고.
막판에는 제 방 창고에 있는 무거운 상자를 꺼내고, 저쪽 창고에 있는 커다란 상자를 꺼내고. 이야아.


부모님이 건강 문제로 무거운 걸 들면 안되는 지라 그게 몽창 제 몫이 되었습니다. 김치냉장고에서 김치통 꺼내는 것도, 창고에서 상자 꺼내는 것도 말이지요. 그나마 제가 도울 수 있는 거라 다행이라 생각은 합니다. 집안일이 이것저것 터져서 돕느라..ㅠ_ㅠ; 그나마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글쓰다가 또 부엌일로 불려 나갔다왔습니다. 하하하하하..)


업무 메일 보내놓은 두 건이 답장이 없어 가슴이 두 근, 세 근합니다. 안 오면...(먼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