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언제였더라. 하여간 언젠가의 아침입니다. 밀크티에 베이글과 달걀. 카페라떼가 아니라 밀크티인 것은 집에서는 카페라떼를 만들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 없지는 않은데 아주 번거롭죠. 커피콩을 에스프레소용 분쇄 정도로 곱게 갈아서 모카포트를 사용해 에스프레소를 뽑고, 그 사이 우유를 우유거품기로 데우면서 거품 내 둘을 섞는 겁니다. 설거지거리가 무지막지하게 나오는 고로 안 마시는 쪽이 낫지요. 핸드 드립을 하면 간단하게 드립퍼만 쓰면 되니까요.


하여간 오늘의 할일. 오늘이랑 내일은 이전에 만들었던 PT 재수정작업을 할겁니다. 앞의 것은 작업이 대강 끝났고, 이제 다섯 개 정도만 다시 작업하면 됩니다. 내일까지는 완성할 예정이고. 오늘은 업무 완료 전 검토 작업. 끄응. 이것도 조금 골치 아프지만 어떻게든 되겠지요. 일단 내일까지 완료해서 넘길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내일은 출근 안하고 버티려고 했는데 어찌 되려나. 이건 오늘 점심 후 회의 때 확정해서 처리할 겁니다. 야근하더라도 좋으니 오늘 중으로 업무 끝내고 갈겁니다.

그 외에 출장 가기 전 접촉도 한 번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출장 보고서 개요를 잡아야 하고.. 크흑.;ㅂ; 일하기 싫다고 미뤄뒀더니 일이 몰렸어요. 으흑.;ㅂ;


어제는 게으름이 하늘을 찔러서 결국 신세계 안가고 귀가했습니다. 덕분에 웨지우드 밥그릇이랑 50% 할인 중인 모 접시에 대한 지름신을 무사히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신세계 근처는 얼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구매지수가 높을 때 신세계에 가면 뭐든 사게 됩니다. 그건 반갑지 않아요..ㄱ- 지갑님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애써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또 이북 한 권 질렀으니까요. 하하하하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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