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건 5월에 오신다는 모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물귀신 작전의 일환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같이 가실래요? "+ㅁ+


발단은 지난 주 화요일. B님과의 데이트에서. 홍대입구 역으로 걸어가다가 어느 카페에 애프터눈 티세트가 있다는 문구를 봐서 그랬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애프터눈 티세트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로 넘어갔지요. 그래서 요즘 관심을 두고 있던 몇몇 지점을 적어봅니다.

1.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하이티 세트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37000원. 이게 세금과 봉사료 포함 가격입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데서 일말의 불안감이 있긴 하지만....;

2. 가로수길 몽슈슈
살롱 드 몽슈슈였나요? 하여간 여기서 애프터눈 티세트를 하는데 가격도 꽤 저렴한데다가 몽슈슈의 제품을 몰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기대하지 않는다면 괜찮고, 가격 대비 생각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3. 청담 트리아농
사전 예약과 시간 제한이 걸려 있지만 괜찮은 모양입니다. 1인당 16000원에, 2인 이상 가능이고 커피로 바꿀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 발등에 떨어진 보고서가 먼저지..ㄱ-; 약속 날짜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장소는 천천히 결정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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